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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건강꿀팁

식중독 증상 및 예방법 (feat.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by 건강꿀팁러 2024. 3. 14.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로 발생하는 급성 소화기 질환으로, 유해 미생물의 섭취가 주원인입니다.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등에 초점을 맞추어 증상, 원인, 예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겠습니다.

 


1) 포도상구균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 중 하나로, 인간의 피부, 코, 목구멍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입니다. 특히 식품 취급 과정에서 손을 통해 식품에 전달되어 교차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식품이 오염된 후 적절한 냉장 보관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균이 번식할 때 발생합니다.

포도상구균의 특성
7°C에서 48°C 사이의 온도에서 번식할 수 있으며, 최적 번식 온도는 약 37°C입니다. 하지만, 이 균은 열에 비교적 강한 독소를 생산하며, 이 독소는 100°C에서 수 분간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품 내에서 번식하면서 엔테로톡신(enterotoxins)을 생성합니다. 이 독소가 식중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섭취 후 신속하게 증상을 유발합니다.
포도상구균이 생성하는 독소는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아, 식품을 충분히 가열해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식품의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독소 섭취 후 1-6시간 이내에 발생합니다.
심한 복통이 구토와 함께 또는 구토 직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구토와 복통에 이어 설사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발열과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예방법
손 씻기: 식품을 취급하기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준비 전, 애완동물을 만진 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의 적절한 보관: 식품을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하여 세균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은 5°C 이하로 냉장 보관하거나, 60°C 이상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교차 오염 방지: 식품을 준비할 때, 생식품과 조리된 식품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용한 조리 도구와 도마는 바로 세척하고 소독해야 합니다. 

2)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Salmonella spp.)은 그람음성균으로, 사람과 동물의 장내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입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음식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특히 날달걀, 날육류, 우유와 같이 불충분하게 조리된 음식이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통해 감염되기 쉽습니다.

원인
살모넬라균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날달걀, 날육류(특히 닭고기), 우유 등 불충분하게 조리되거나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음식이나 표면과 접촉한 도마, 칼, 조리대 등을 통해 다른 식품으로 균이 옮겨질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이 오염된 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이 물을 사용해 식품을 준비하거나 섭취할 때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축이나 애완동물이 균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살모넬라 식중독의 증상은 오염된 음식을 섭취 후 18~36시간 후에 징후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4~7일간 동안 지속됩니다. 
설사: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때로는 심한 수준일 수 있습니다.
복통 및 경련: 감염된 사람은 심한 복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발열: 체온이 38°C (100.4°F)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구토: 일부 사람들은 구토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통, 근육통, 혈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처
특히 닭고기, 계란, 육류는 중심 온도가 최소 74°C (165°F)에 도달하도록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조리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사용한 조리 도구와 표면을 철저히 세척 및 소독합니다.
음식을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며, 냉장 또는 냉동 식품은 적절히 해동합니다.
음용수는 끓여 마시거나 정수된 물을 사용합니다.

 

3) 비브리오균 

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속(Vibrio)에 속하는 세균으로, 여러 종이 있으며 그 중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와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Vibrio parahaemolyticus) 등이 인간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입니다. 이들은 주로 해양 및 기타 수계 환경에서 발견되며, 특히 날것으로 섭취하는 해산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비브리오균의 종류와 증상
비브리오 파라헤모리티쿠스(Vibrio parahaemolyticus): 주로 생선회나 날조개 등 날것으로 섭취하는 해산물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후 12~24시간 내에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및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보통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해소됩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매우 심각한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간 질환, 알코올 중독,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오한,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상처 부위의 심각한 통증 및 붓기, 발적 또는 수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혈압 저하, 혈전 생성,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사율은 감염된 환자의 50%에 달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 콜레라를 유발하는 균으로,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증상은 감염 후 몇 시간에서 5일 이내에 나타나며,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가 특징적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해산물을 다룰 때는 조리 도구와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날것으로 섭취하는 해산물을 피해야 합니다.

감염 시, 증상의 심각도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로 대처할 수 있으나,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와 정맥을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신속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심각한 증상 발현 시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4) 콜레라균 

콜레라는 주로 Vibrio cholerae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수인성 질환입니다. 이 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인간의 소화계에 침입하여 증상을 유발합니다. 콜레라는 발병 시 빠른 진행 속도와 심각한 탈수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위생 시설이 열악한 지역에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콜레라균에 의한 증상
콜레라의 증상은 경미한 경우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탈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감염 후 몇 시간에서 5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양성 설사: 콜레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쌀뜨물 같은" 설사를 말합니다. 이는 매우 빠르게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토: 초기 감염 단계에서 흔히 발생하며, 탈수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 전해질 불균형, 특히 나트륨, 칼륨, 염소 이온의 손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 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한 빠른 체액 손실로, 피부가 탄력을 잃고, 눈이 꺼지며, 소변 양이 감소합니다. 심한 경우 쇼크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염 및 원인
콜레라균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오염된 식수, 해산물, 채소 등이 주요 감염원입니다. 콜레라균은 적절한 처리나 조리 없이 섭취할 경우 소장에 도달하여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독소는 소장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여 대량의 수분과 전해질이 소장으로 분비되게 만들며, 이로 인해 급격한 설사가 발생합니다.

치료
콜레라의 치료는 주로 탈수 상태의 관리에 초점을 맞춥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구두 보충염 용액(ORS)을 통한 수분과 전해질의 보충이 효과적입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정맥을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질병의 기간을 단축시키고 전염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예방법
콜레라 예방은 안전한 식수 공급, 적절한 위생 시설의 사용, 그리고 음식의 안전한 처리와 저장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는 물을 끓여 마시고, 날것의 과일과 채소를 피하며, 거리 음식을 조심해야 합니다. 콜레라 백신도 일부 상황에서 예방에 사용될 수 있으나, 위생 관리가 최우선으로 강조됩니다.

콜레라는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예방 조치와 신속한 치료 접근으로 대부분의 경우 회복이 가능합니다.

 

 

총평 및 의견 

식중독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문제이며, 각종 미생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선 개인 위생과 식품의 안전한 취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공 보건의 관점에서도 식중독 예방과 관리는 중대한 과제입니다.

 


식중독은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개인 위생 관리와 식품의 안전한 취급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식중독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식품 관련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식중독 예방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